"국제유가 3분기 다시 하락할 것"-바클레이즈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7.08.05 11:42
올해 1월 이후 국제유가 브렌트유 가격 추이/자로=블룸버그
지난달 반등했던 국제유가가 이번 분기엔 다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올 연말엔 다시 소폭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5일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국제유가가 거시경제 개선, 소비 증가, 재고 감소, 지정학적 불안정 등의 완벽한 조합으로 인해 최근 상승해 왔다"며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을 지탱해줬던 요소들이 더 이상은 지속되지 않으면서 이번분기엔 유가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번 분기 펀더멘털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더 실질적인 재고 감소가 발생하기 전엔 랠리가 구현된다 할지라도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배럴 당 56달러까지 올랐던 브렌트 유는 6월 말 44달러까지 떨어졌으나, 7월 반등해 다시 배럴 당 52달러 대까지 올라섰다. 국제유가 브렌트유와 석유텍사스산원유(WTI)는 모두 올해 들어 9% 이상 하락했다. 1년 전에 비해선 20% 낮은 가격이다.

다만 바클레이즈는 브렌트유가 3분기 하락한 뒤 올해 말엔 배럴 당 54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고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 미국제재에 따른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3. 3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4. 4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5. 5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