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상암동 김사장' 재조명, "배현진 때문에 증발해…"

머니투데이 모락팀 윤기쁨 기자 | 2017.08.03 15:48
웹툰 '상암동 김사장'/사진=온라인 커뮤니티
MBC 양윤경 기자가 배현진 아나운서에게 충고를 한 이후 비제작부서로 발령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해당 사건을 재현한 웹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양윤경 기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상암동 김사장'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올렸다. 양 기자는 “손으로 끄적이는 재주밖에 없어서 웹툰으로 성명서를 썼습니다”라며 MBC 방송국 실태를 폭로했다.

해당 웹툰은 MBC를 '맛나면'이라는 라면을 만드는 공장으로 표현하며 현 김장겸 사장을 맛나면의 맛이 이상해질수록 승진하는 인물로 그렸다. 라면의 맛 변화에 항의하는 직원들은 주차장·공사장·옆방 등으로 쫓겨나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또 한 직원이 드레스를 입고 거울을 보고 있는 사람에게 "저기요, 물 틀어놓고 양치하고 거울보고 화장 고치는 건 쫌 거시기…"라고 말하자 수증기처럼 옆방으로 증발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양 기자와 배 아나운서와의 ‘양치사건’을 묘사한 것.


누리꾼들은 "웹툰이 센스있다", "만화에 나온 내용들이 진짜 전부 사실일까". "웹툰 다들 꼭 한번씩 봐라 추천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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