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양윤경 기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상암동 김사장'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올렸다. 양 기자는 “손으로 끄적이는 재주밖에 없어서 웹툰으로 성명서를 썼습니다”라며 MBC 방송국 실태를 폭로했다.
해당 웹툰은 MBC를 '맛나면'이라는 라면을 만드는 공장으로 표현하며 현 김장겸 사장을 맛나면의 맛이 이상해질수록 승진하는 인물로 그렸다. 라면의 맛 변화에 항의하는 직원들은 주차장·공사장·옆방 등으로 쫓겨나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또 한 직원이 드레스를 입고 거울을 보고 있는 사람에게 "저기요, 물 틀어놓고 양치하고 거울보고 화장 고치는 건 쫌 거시기…"라고 말하자 수증기처럼 옆방으로 증발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양 기자와 배 아나운서와의 ‘양치사건’을 묘사한 것.
누리꾼들은 "웹툰이 센스있다", "만화에 나온 내용들이 진짜 전부 사실일까". "웹툰 다들 꼭 한번씩 봐라 추천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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