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8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 정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4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광주 25도, 전주 24도, 부산 2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4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광주 34도, 전주 35도, 부산 31도 등이다.
이날도 계속해서 서울 등 수도권과 호남·충청 지방에는 폭염경보, 이외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반면에 동쪽 지역은 동해상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닷바람이 불어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3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대기상태가 대체로 청정한 가운데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으로 중서부와 남해안의 일부 지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보되며 보통'~'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에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대야도 당분간 지속되니 열질환 등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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