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네시스 브랜드 강화..전담 사업부 신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07.31 16:22

4실 7팀 체제로 운영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전담 조직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글로벌 고급차 시장 트렌드와 고객 기대에 보다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문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4실 7팀 체제의 전담 사업부 조직을 별도로 운영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제네시스 사업부는 △마케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고객경험실' △상품전략과 상품기획 업무를 맡는 '상품실' △사업계획과 중장기 브랜드전략을 전담하는 '브랜드전략실' △고객경험실과 상품실을 총괄하는 '마케팅담당(실급)' 등 4실과 해외 지역별 판매지원 등을 담당하는 '해외판매기획팀' 등으로 구성된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사업부장(전무)/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제네시스 사업부장은 기존 제네시스전략담당이었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사진)가 맡는다.

2015년 고급차 브랜드로 론칭한 제네시스는 2021년까지 승용,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친환경차 등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엔 첨단 신기술과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 성능으로 무장한 중형 세단 'G70'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와 관련된 주요 의사 결정은 주요 부문이 참여하는 경영 협의체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제네시스 사업부는 담당 사장 산하 조직으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시점에 맞춰 추가적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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