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금융권 첫 기부연금 '우리나눔신탁' 출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7.07.28 13:39

절반은 연금, 절반은 기부…생전·사후형 출시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의 기부형 연금신탁상품 '우리나눔신탁'을 오는 31일 출시한다.

우리나눔신탁은 기부자가 상품에 가입하면 가입금액의 반은 기부하고 반은 연금으로 받는 특정금전신탁 상품이다. 기부 시점에 따라 생전기부형과 생후기부형으로 나뉜다.

생전기부형은 기부자가 상품 가입과 동시에 가입금액의 50%를 기부하는 구조로 최소가입금은 1억원이다. 사후기부형은 사망 시 잔여 금액을 기부하는 상품으로 최소가입금은 2억원이다.


가입 기간은 최대 50년이며 기부자 사망 시 자동 종료된다. 기부자는 월·분기·반기·년 단위로 지정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우리은행 이체수수료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지고 기부처가 제공하는 우대 프로그램 혜택도 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눔신탁은 금융권 최초의 기부연금 상품으로 기부를 실천하는데 도움이되고자 개발했다"며 "금융상품을 통해 노후 생계 걱정을 줄여 기부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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