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77%로 반등…'부정 평가' 13% -갤럽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17.07.28 11:48

[the300]'긍정' 이유로 '부자증세' 새로 포함…소통·일자리 창출 노력 긍정 평가

/자료=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 하락했다가 반등해 77%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3%로 낮아졌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유권자 1008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요청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 주 대비 3%포인트 오른 77%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3%로 같은 기간 3%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15%)가 '소통을 잘하고 국민들에게 공감하려 노력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착한 일자리' 공약 실현과 함께 '공약 실천' 자체가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각각 9%로 나타났다. 11조 일자리 추경 통과로 소방공무원 등 지방직 공무원 신규 채용 공약 등을 실천한 것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긍정 평가 이유 중에는 '부자 증세'가 소수 응답(1%)로 포함됐다.

긍정 응답 비율은 주로 무당층과 40대,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 계층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같은 기간 8%포인트, 40대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각각 9%포인트씩 올랐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여전히 긍정 응답(36%)이 부정 응답(46%)보다 낮게 나타났다.


여당도 전 주 대비 4%포인트 오른 50% 지지율을 받으며 대선 이후 꾸준히 1위 정당 입지를 굳혔다.

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4%로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전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10%를, 바른정당은 같은 기간 변동 없이 8%를 기록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