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지구 반대편에서 한국을 만나다, 역직구 쇼핑 코리안몰

머니투데이 상생협력팀 함혜강 에디터 , 상생협력팀 김도화 에디터  | 2017.07.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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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기 유트브의 택배박스 개봉기/사진=유튜브캡처
지구 반대편에 사는 영국소녀가 Koreanmall이라고 쓰인 택배 박스를 뜯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 속 택배 박스에는 K-POP 가수의 음악CD, 공연DVD, 케이팝 굿즈(K-POP Goods)가 들어 있었는데, 택배 박스 개봉기를 소개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은 조회수가 7,000이 넘었고 해외에 있는 한국 아이돌가수를 좋아하는 팬들의 한류 열풍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최근 온라인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역직구 즉, 해외 소비자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을 구입하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역직구 시장은 전년대비 82% 성장하였으며 국내 이커머스 전체 규모 약 65조원 중 해외거래는 약 6%대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역직구 시장의 성장 요인 중 하나는 신흥시장의 확대로 동남아시아 각국의 인터넷 보급률, 모바일 데이터 환경개선 등이 진전되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한국과 가까운 중국의 영향으로 예전에는 한국의 면세점에 길게 줄을 서서 한국 화장품, 유아용품, 분유등을 구매하는 모습이 많았는데 여행 축소로 인해 물품 구매욕이 역직구 쇼핑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중국발 사드 보복여파로 한국산 제품들이 대거 수입 불허가 난 상황에서 개인 간의 온라인거래는 규제가 어려워 이 역시 해외 역직구시장의 성장에 가세하고 있다.

코리안몰 안진호 대표 / 사진= 머니투데이
코리안몰(Koreanmall)은 한국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해외 역직구 쇼핑몰로 ㈜얀트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하도록 안진호 얀트리 대표가 심혈을 기울였다.

주요 기술로는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해외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구글, 야후, 빙 등에서 검색 시 노출이 극대화되도록 하였고, 기존 국내 쇼핑몰과 달리 해외 결재서비스를 도입하여 결재방식을 단순화하였다.


또한 세계 최초 ‘지능형 자동번역시스템(Smart trans)’ 기술로 딥러닝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최초로 총 14개 언어, 154개국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진호 얀트리 대표는 번역의 품질향상을 우선으로 외국인을 다수 고용해 번역결과 검수 및 DB구축을 계속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술로 외국인들이 해외직구 쇼핑몰 구매 시에도 큰 어려움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외국인 직원들과 소통 중인 안진호 대표 /사진=김도화 에디터
코리안몰(KoreanMall)은 한국 상품들의 글로벌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Alexa 랭킹 국내 1위(국내 역직구 전문쇼핑몰 기준)를 달성하고 있다.

주요 상품은 한국 화장품, K-pop, 패션용품 등이며 주요 국가는 중국 및 아시아와 미주,유럽,오세아니아 시장이다. 얀트리 코리안몰은 10만여개 상품 등록 완료에 이어 30만개의 상품등록 대기 중이며, 200만개 상품등록 계획이 되어 있다. 최근에는 세이펜전자와의 글로벌 유통계약을 체결하여 해외 판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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