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최근 2주간 상승률(0.07%)보다 0.02%포인트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6%)과 5개 광역시(0.04%)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서울(0.2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타지방(-0.04%)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다.
서울은 강남(0.32%)과 강북(0.26%)이 일제히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 보폭을 넓혔다. 강남4구로 꼽히는 강남구(0.28%), 서초구(0.36%), 송파구(0.36%), 강동구(0.30%)는 소형 아파트가 급등하고 재건축 단지 내 매물이 품귀 현상을 빚었다.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0.01%)이 하락한 반면 부산(0.09%)과 대전(0.07%), 대구(0.01%)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은 세종(0.25%)과 전남(0.08%), 강원(0.04%) 등은 오른 반면 나머지 지역은 부진을 이어갔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9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울(0.09%)은 강남과 강북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0.04%)은 전주 대비 올랐고 5개 광역시는 보합, 기타지방(-0.03%)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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