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7.07.27 16:18
*지난 24일 기준 주간 상승률.
서울 강북과 강남의 아파트값이 여름 휴가철 비수기에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소형 아파트 매물부족 현상과 재건축 단지로의 자금유입이 집값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최근 2주간 상승률(0.07%)보다 0.02%포인트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6%)과 5개 광역시(0.04%)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서울(0.2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타지방(-0.04%)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다.

서울은 강남(0.32%)과 강북(0.26%)이 일제히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 보폭을 넓혔다. 강남4구로 꼽히는 강남구(0.28%), 서초구(0.36%), 송파구(0.36%), 강동구(0.30%)는 소형 아파트가 급등하고 재건축 단지 내 매물이 품귀 현상을 빚었다.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0.01%)이 하락한 반면 부산(0.09%)과 대전(0.07%), 대구(0.01%)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은 세종(0.25%)과 전남(0.08%), 강원(0.04%) 등은 오른 반면 나머지 지역은 부진을 이어갔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9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울(0.09%)은 강남과 강북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0.04%)은 전주 대비 올랐고 5개 광역시는 보합, 기타지방(-0.03%)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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