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신입사원들, 봉사활동으로 사회 첫발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7.07.27 15:51

도봉구 방아골사회복지관에 '꿈에그린 도서관' 65호점 조성

한화건설 신입사원들이 27일 서울 도봉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 새내기 사원들이 삼복 더위도 잊은 채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화건설은 상반기 신입사원 20여 명이 27일 서울 도봉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65호점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이날 현업 배치에 앞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몸으로 실천했다. 책상과 붙박이 책장을 설치하고 직접 도서를 진열했다. 공사 후 자재를 정리하고 도서관 곳곳을 청소하는 작업도 도맡았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높이고 근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 연수 프로그램에 봉사활동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꿈에그린 도서관은 장애인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한화건설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1년 서대문구 홍은동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를 시작으로 6년째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 연말까지 70호점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민규 사원은 "사회공헌활동이 활성화돼 있는 기업에 입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어떤 업무를 맡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상반기 신입사원들은 현장에서 7주간 OJT교육을 거친 뒤 현업에 배치된다.

한편 한화건설은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 어린이재단, 성동장애인복지관, 강화 성안나의 집 등과 연계를 맺고 지난해 100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올해도 2000여 명의 임직원이 1만여 시간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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