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최고층 아파트 "마감 임박"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7.07.28 05:52

힐스테이트당진2차 잔여가구 분양…현대제철로 개통 출퇴근 시간 단축

힐스테이트 당진2차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 기지시리에 짓는 ‘힐스테이트 당진2차’(조감도) 아파트 잔여가구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기지시리 1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동 규모로 당진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건설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2㎡ 522가구△74㎡ 251가구 △84㎡ 708가구 △99㎡ 136가구 등 총 1617가구다.
 
1단지와 2단지를 합쳐 총 2532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형성된다. 커뮤니티시설도 약 3000㎡로 당진 최대규모가 된다. 기지시리는 당진시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호인실, 파티룸, 게스트하우스가 설치되고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도 들어선다. 커뮤니티광장, 수경시설 등이 설치되며 단지 내 약 1㎞에 달하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해 단지 안에서 여가와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시설, 배드민턴장, 공동텃밭도 제공된다.
 
15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어린이집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 당진시 최초로 범죄예방설계를 적용한 셉테드(CPTED) 인증단지로 채택돼 안심보육단지로 평가받는다.

 
인근에는 당진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당진종합병원과 프리미엄 아울렛이 위치하고 읍사무소, 보건지소, 송악농협(하나로마트)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3일 ‘현대제철로’가 개통되면서 교통여건은 더 좋아졌다. 단지가 위치한 송악도시개발구역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이를 잇는 가장 빠른 길이 열린 셈이다. 출·퇴근시간이 기존보다 약 20분 이상 단축됐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분양관계자는 “인근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환경이 개선되면서 송악도시개발구역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며 “현대제철로 개통 이후 분양문의가 급증해 잔여가구 분양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당진시 수청동 450-1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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