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오픈 '스타필드 고양'… 화려한 '먹거리+볼거리' 무장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7.07.27 14:33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키친 등에 테마별 엄선한 103개 F&B 준비

1층 고메스트리트 내부 /사진제공=신세계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고양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신개념 푸드컬쳐(Food Culture) 공간이 들어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에 새롭게 들어서는 F&B(식품·음료) 공간을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키친', 기타 공간 등 4개로 나눠 음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스타필드 고양 F&B 시설은 수도권 서북부상권 최대 규모로 유명 맛집들을 모아 선보였던 스타필드 하남보다 더 넓은 면적에 맛과 볼거리까지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총 103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먼저 스타필드 고양 1층에 2800㎡(850평) 규모로 들어설 '고메스트리트'는 유럽의 에딘버러 구시가지의 모습을 재현해 인근 30~40대 가족 고객들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거리의 동상, 구시가지의 가로등, 유럽풍 문양 등으로 꾸며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에딘버러와 런던을 오가던 영국 최초의 증기 기관차 '플라잉 스코츠맨'(The Flying Scotsman)을 실제 크기로 구현했고 에딘버러역 플랫폼도 재현했다.

고메스트리트와 인접한 외부 공간에는 1650㎡(500평) 규모 유럽식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잔디광장과 연못, 벽천, 테라스가든 등을 배치하고 일년 내내 계절별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F&B 브랜드도 엄선했다. 캐쥬얼 레스토랑 '데블스 다이너'는 스타필드 고양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공들여 오픈한 수제 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를 스타필드 고양 상권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팬케이크,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등 미국 가정식을 정통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에 즐길 수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뉴욕 수제버거 '쉐이크쉑'도 수도권 서북부 첫 매장을 선보이며 연남동 인기 바람에 일조한 타이누들 전문점 '소이연남'도 들어선다. 동부이촌동 팥빙수 전문점 '동빙고'와 '의정부 평양면옥', 중식 레스토랑 '루이' 등도 오픈 예정이다.

스타필드 고양 3층 4950㎡(1500평) 규모의 '잇토피아'는 트렌디한 20~30대,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을 겨냥해 꾸몄다. 푸드 테마파크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개성 넘치는 장소들과 맛집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잇토피아'는 중세 유럽의 온실인 '오랑주리', 유럽의 레스토랑 거리를 연출한 '웨스턴키친', 홍콩의 거리를 묘사한 '리틀 차이나 타운', 놀이동산을 묘사한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콘셉트의 장소들로 구성된다.


매장 입구에 있는 6m 높이의 중세 유럽풍 양식의 오랑주리 구조물은 북한산 조망과 어우러져 생명력 넘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스페인 출신 세계적 인테리어 디자이너 '라자로 로사 비올란'(Lazaro Rosa Violan)이 아시아 최초로 설계에 참여했다.

중식 4대 천황 중 한명인 진생용 셰프의 차이니스 펍 '진가', 칸첸중가 출신 사장이 운영하는 인도 전문 음식점 '에베레스트' 등이 들어선다. 터키음식 전문점 '터키케르반' 60년 전통의 홍콩 전통 완탕 레스토랑 '청키명가', 오장동 3대 함흥냉면 '오장동흥남집', 생면 쌀국수 전문점 '에머이'도 잇토피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 1490㎡(450평) 규모의 'PK키친'은 '트레이더스', 'PK마켓'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간편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영국의 가장 오랜된 전통시장 '버로우마켓'(Borought Market)을 구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타필드 고양 곳곳에 다양한 디저트·식음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치즈케이크와 아이스크림 등이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 디저트 전문점 '르타오',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1위 피코크 젤라또 전문샵 'PK젤라또', 신세계푸드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국산 스쿱 아이스크림 전문점 '원더스쿱' 등을 매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고양의 F&B 공간은 단순히 유명 맛집을 모아놓은 공간을 넘어 각각의 공간에 별도 테마를 구성해 고객들이 공간 자체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며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통해 고객들이 감동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장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3층 '잇토피아' 오랑주리 /사진제공=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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