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 당에서 담뱃세, 유류세, 서민감세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거꾸로 민주당에서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담뱃세 인상할 때 그렇게 반대했듯이 인하에는 찬성해주도록 부탁말씀 드리고, 유류세 인하도 마찬가지로 서민감세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입만 벌리면 '서민' 이야기 하는 민주당이 서민 감세에 앞장서서 협조하도록 부탁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 성장론과 관련해서는 "이미 유럽과 남미에서 망한 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소득주도 성장론은) 사회주의 분배정책인데 이 정책을 취한 나라 경제가 전부 망했다"면서 "그런데 망해버린 소득주도 성장론을 이 정부에서 실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은 나라 경제 전망이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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