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담뱃세 인상 그렇게 반대하더니…이제 인하도 반대"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7.07.27 09:54

[the300]"담뱃세·유류세, 서민감세 차원에서 추진…민주당, 협조하길"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담뱃세 인하에 반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담뱃세 인상에 그렇게 반대하더니 인하에는 왜 또 그렇게 반대하는지 아이러니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 당에서 담뱃세, 유류세, 서민감세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거꾸로 민주당에서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담뱃세 인상할 때 그렇게 반대했듯이 인하에는 찬성해주도록 부탁말씀 드리고, 유류세 인하도 마찬가지로 서민감세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입만 벌리면 '서민' 이야기 하는 민주당이 서민 감세에 앞장서서 협조하도록 부탁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 성장론과 관련해서는 "이미 유럽과 남미에서 망한 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소득주도 성장론은) 사회주의 분배정책인데 이 정책을 취한 나라 경제가 전부 망했다"면서 "그런데 망해버린 소득주도 성장론을 이 정부에서 실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은 나라 경제 전망이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