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8월 광복절에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출시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7.07.27 10:17

스타벅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보존 지원..문화재 지킴이 활동 앞장

스타벅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7일 다가오는 광복절(8월15일)에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을 테마로 디자인한 텀블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 5월30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과 보존을 위한 후원 약정식을 통해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더불어 이를 기념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500개를 특별제작해 고객들에게 나눠줬다.

스타벅스는 이 텀블러 구입을 원하는 고객 문의가 잇따르자 텀블러를 새롭게 디자인해 출시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해당 텀블러를 판매한 수익금을 적립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위해 다시 기부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전통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5년에는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2015 코리아 8.15' △머그 △텀블러 △스타벅스 카드 등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존심양성'(存心養性, 좋은 마음을 그대로 지키고 간직해 하늘이 주신 성품을 키워 나간다) 유물을 구입, 기증했다.

이어 존심양성 휘호를 텀블러에 담아 전국 매장에서 선보이고, 판매수익금 전액을 모아 지난해 백범 선생의 또 다른 친필 휘호 '광복조국(光復祖國)'을 구입, 기증했다. 스타벅스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한번의 기부가 다음 기부로 이어지며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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