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센트럴자이' 57대1…올해 서울 최고 경쟁률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7.07.27 09:29

주택 유형별 최고 경쟁률 52㎡ 520대 1

서울 영등포구 신길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배규민 기자
모델하우스 오픈 때부터 긴 대기 줄로 주목을 받았던 '신길센트럴자이'가 올해 서울 청약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신길센터럴자이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체 350가구(특별 공급 제외)모집에 1만9906명이 청약해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에 분양한 DMC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37.98대1을 뛰어넘는 올해 서울 최고 기록이다.

소형 아파트인 52㎡(이하 전용면적)는 11가구 모집에 5718명이 신청해 520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4억원이 안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신길센트럴자이는 전 주택유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소형은 59㎡A 63대1, 59㎡B 22대1, 58C 22대1 순이다. 84㎡A도 5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4가구, 3가구만 모집한 75㎡와 128㎡도 각각 79대1과 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길센트럴자이는 6·19대책으로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 7월3일부터 강화되는 대출규제도 적용받는다. 그럼에도 서울 최고 청약 경쟁률을 갈아치운 배경에 대해 서울 도심 내에 있는 (신길)뉴타운 단지로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역세권 등의 입지적인 장점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서울 지역의 아파트는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층이 여전히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