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찜통더위 지속…중부는 밤부터 장맛비

뉴스1 제공  | 2017.07.27 06:35

아침 최저기온 17~24도, 낮 최고기온 26~33도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전국적으로 폭염이 내린 2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방울 분무 시설 옆을 지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7.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목요일인 27일은 전국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부터 경기 북부·강원 영서북부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차차 북한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흐려져 일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26일 예보했다.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경기 북부·강원 영서북부에는 5~20㎜, 서해5도에는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밤부터 28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에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 정도로 전날(26일)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2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춘천 31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전주 33도, 광주 34도를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동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2.5m, 서해 먼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이날 오후부터 28일 사이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2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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