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사 출신 위기대응 전문가

뉴스1 제공  | 2017.07.26 17:45

메르스 사태 당시 브리핑 주도

(세종=뉴스1) 이진성 기자 =




26일 차관급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에 임명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52)은 의사 출신의 위기관리 대응 전문가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정 신임 본부장은 전남여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석사(보건학)·박사(예방의학)를 받았다.

1995년 질병관리본부의 전신인 국립보건원 연구관 특채로 공직에 들어선 뒤 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과장·질병예방센터장·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당시 마이크를 잡고 브리퍼로 나서면서 권덕철 복지부 차관과 함께 최전방에서 위기관리 대응을 총괄했다. 정 본부장의 위기관리 소통 능력 등을 높이 사는 한편 내부 승진 인사로 조직 안정을 기했다는 평가다.


이번 정부 들어 국장급에서 실장급(1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차관으로 승진한 것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후 처음이다. 첫 여성 질병관리본부장이기도 하다.

정 본부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염병의 신속한 차단 및 확산 방지는 물론 국가 질병 예방과 국민 건강증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Δ1965년 광주광역시 출생 Δ전남여고 Δ서울대 의학과·보건학 석사·보건의학 박사 Δ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Δ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과장 Δ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Δ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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