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기업부 차관에 최수규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상보)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김유경 기자, 김하늬 기자 | 2017.07.26 17:02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청와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중기부 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최 신임 차관은 195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행정고시 30회) 중소기업청의 전신인 공업진흥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중소기업청 설립에 기여하고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정책국장, 대통령실 중소기업 비서관, 중소기업청 차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2월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최 신임 차관은 청와대 인선 발표 직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와 만나 "다시 정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중기벤처부 공무원들의 역량강화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계는 일제히 '중소기업 현장을 잘 이해하는 적임자'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 신임차관이 몸담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발표를 통해 "(최 차관은) 30여년간 중소기업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현안을 해결하고 매출과 고용을 늘려 대한민국 경제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시장 경제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적임자"라고 호평했다.

이어 "소득주도·혁신성장, 일자리중심·공정경제를 축으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를 최대한 반영해달라"며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정착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도 "중기청에서 창업벤처국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벤처업계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잘 알고 관심도 많은 분"이라며 "업계는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환영한다. 잘 챙겨주실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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