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 2분기 채무조정 2.6만명 신청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7.07.26 14:38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2분기 상환능력이 부족한 채무자에게 채무감면·상환기간 연장 등을 통해 채무상환부담을 덜어주는 채무조정을 2만6377명이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분기(2만6899명) 대비 1.9%(522명) 감소했다.

연체기간이 90일 이상인 채무자가 신청하는 개인워크아웃은 2만1777명이 신청했다. 연체기간 31~90일 채무자가 받는 프리워크아웃은 4600명이 신청, 1분기(4978명) 대비 378명(7.6%) 줄었다. 이중 2만929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법원과 연계해 개인회생·파산 면책을 신속하게 지원(소요비용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은 2분기에 784명이 신청했다. 패스트트랙은 인천, 제주, 수원, 전주지방법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채무조정자 중 성실이행자에게 생활안정자금 등의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소액금융은 2분기 5192건, 166억93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15개 은행(시중은행, 지방은행)에서 취급하는 청년·대학생 햇살론에 대한 보증지원은 같은 기간 5349건, 153억6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2분기 중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중 채무자에게 채무 문제 해결을 위한 11만934건의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채관리 요령, 건전한 소비습관과 신용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신용교육을 채무조정 확정자, 청소년, 일반인, 군인 등 20만18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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