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이날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열린 전경련 CEO(최고경영자) 하계포럼에서 "기업인들은 숱한 고난과 위기 속에서도 좌절보다는 희망을 발견했고 지금도 위기보다는 희망을 논의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포럼에는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신학철 3M 수석부회장, 최영진 전 주미대사,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문경안 볼빅 회장, 이한조 유닉스 대표이사, 김상근 연세대학교 교수,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날 기조강연에선 배상민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창의력이 미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오는 27~28일에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과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기업 3M의 수석부회장에 오른 신학철 수석부회장 등이 강연한다.
햄버거가게에서 시작해 미국의 거대 부동산 기업을 세운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과 컬러 골프공 돌풍의 주역 볼빅의 문경안 회장, 헤어드라이어 등 이미용기기 글로벌 톱3로 성장한 유닉스의 이한조 대표는 강소기업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29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주요 국정과제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올해 포럼에는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