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얼굴, 척추교정운동으로 리프팅할 수 있어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 2017.07.26 17:49
처진 얼굴은 척추 틀어짐을 알리는 신호다. 얼굴은 단순히 나이가 많다고 처지지 않는다. 평소 삐딱한 자세로 지내다 생기는 '몸의 문제'다.

척추가 틀어지면 거북목이 되는데 이는 목의 문제로만 끝나지 않는다. 척추 틀어짐은 목을 타고 올라와 얼굴을 각지거나 커지게 만든다. 또 거북목이 되면 뼈의 위치가 바뀌어 두개골 비대칭이 일어난다. 두개골 비대칭은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팔자 주름과 처진 얼굴의 가장 큰 원인이다. 따라서 얼굴을 탱탱한 브이라인으로 바꾸려면 우리 몸의 틀어진 뼈가 제자리로 돌아가 각각 대칭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삐딱한 자세를 버리고 바른 자세를 취하기는 쉽지 않다. 체형을 교정하지 않은 체 계속 생활하면 삐딱한 자세는 고착화되고 몸을 점점 더 틀어지게 만든다.

처진 얼굴은 외과적 시술을 받아야만 해결된다고 많은 이들이 생각한다. 하지만 인체 원리만 알면 시술·수술 없이 처진 얼굴을 해결할 수 있다.

우리 몸에는 거미줄처럼 엉켜 있는 '근막'이라는 얇은 보호막이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몸이 지탱되며 움직일 수 있다. 그런데 이 근막의 조직이 엉키면 척추가 무너지고 이어 엉덩이·허리·등·가슴도 무너진다. 결국 얼굴까지 처지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처진 얼굴을 다시 탱탱하게 리프팅하려면 엉킨 근막과 휜 척추를 바로잡아야 한다.


이를 해결해 줄 척추 교정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 운동은 날개뼈와 굽은 등을 펴서 처진 몸을 바로잡고 탱탱하고 작은 얼굴로 돌아오게 하는 운동이다.

사진제공=바른체
우선 날개뼈 운동 첫 동작은 앉아서 시작한다. 합장하듯 두손을 맞대고 그대로 손끝이 몸을 향하도록 만든다. 어깨에 힘을 빼고 오른쪽부터 위 아래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30회 회전한다. 두 번째 동작은 손등이 바깥쪽을 향하게 공수를 하고 그대로 손목만 틀어 손바닥 끝이 아래를 향하도록 한다. 그대로 손을 배 쪽으로 내려 오른쪽으로 동그라미 그리듯 30회 회전한다.

굽은 등 운동은 다음과 같다. 오른쪽을 교정하려면 왼손은 뒤통수에 대고 왼쪽 무릎은 세운 상태에서 오른팔을 쭉 핀다. 왼쪽 아래 허벅지에서 60센티 떨어진 곳을 오른손으로 찍으며 몸을 옆으로 돌린다. 제자리 왕복 운동으로 총 20번 실시한다. 그다음 유사한 방법으로 오른팔을 번쩍 들어 왼쪽 허벅지 바로 옆을 찍는다. 똑같이 20번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누운 상태에서 그대로 허벅지가 아닌 왼쪽 머리 위쪽을 오른손으로 찍는 동작을 20번 반복한다.

우리 몸은 서로 연결돼 있어 몸 전체의 균형과 대칭이 맞아야 체형과 자세가 바로잡힌다. 교정이 잘 되면 연쇄적으로 처진 얼굴도 리프팅된다. 조금만 시간을 따로 내어 나 자신을 위해 교정 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지는 건 물론, 얼굴까지 예뻐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도움말=박숙희 바른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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