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중국 교육부 중외합작 프로그램 비준 획득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07.25 17:42
우석대학교가 중국 교육부의 중외합작 프로그램 비준을 획득, 교육 수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우석대는 중국 교육부가 지난 23일 한국, 미국, 영국, 독일 등 총 15개국 27개의 중외합작 프로그램 비준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우석대는 중국 석가장대학교와 협력해 제약공학 전공을 유치했다. 이에 우석대는 지난 2004년 9월 중국 산동사범대학교와 협력하는 유통통상 전공에 이어 두 번째 중외합작 프로그램을 획득하게 됐다.

우석대는 오는 2018년 9월부터 매년 중국 석가장대학교에서 9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우석대 교수진 파견을 통해 전체 교과목의 1/3을 강의하게 된다. 이후 학생들은 2020년 9월부터 우석대로 파견돼 2년간 공동학위과정을 이수하고 졸업기준을 갖춘 학생에게는 양교의 학위를 동시에 수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위해 우석대 김응권 총장이 지난해 12월 중국 석가장대를 방문하고 중외합작 프로그램 협약 체결 이후 중국 교육부에 관련 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중국 교육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비준을 획득하게 됐다.

김응권 총장은 "중외합작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중국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학위과정을 이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양교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교류 사업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석가장대는 중국 하북성에 소재한 4년제 공립대학으로 14대 단과대학에 60여 개의 학과가 있으며, 화학·약학·공학 등 기초교육을 기반으로 제약공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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