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장관급 기구로 확대 개편...보훈예우국 신설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7.07.25 17:28

[the300]1실 5국 3관 24과로 체제 개편...국가 유공자 예우 강화 위한 조직 확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정부 포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국가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가 1실 5국 3관 24과의 장관급 기구로 확대 개편된다


보훈처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이 의결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차관급 기구에서 장관급 기구로 개편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어 " '보훈예우국', '보훈단체협력관' 신설을 포함해 국가 유공자의 예우 강화를 위한 조직이 대폭 확대됐다"며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따뜻한 보훈' 정책을 뒷받침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 처장은 "보훈처의 장관급 승격에 따른 조직 개편은 우리 242만 보훈가족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따뜻한 보훈'의 실천을 의미한다"면서 "보훈예우국 신설은 소외된 분들을 한 분씩 직접 찾아뵙고 돌아가실 때 까지 보살피겠다는 '보상에서 복지'로의 이행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훈단체협관' 신설은 보훈단체의 수익사업 등 그동안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를 보훈단체가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훈가족들에게 그 수익금이 공평하게 배분되도록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1실 5국 3관 24과로 거듭난 국가보훈처는 처장부터 지청의 직원들까지 모두 한마음이 돼 신발 끈 동여매고 '자랑스러운 안보의 과거와 미래, 따뜻한 보훈'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훈처는 피 처장 취임 이후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따뜻한 보훈TF'를 결성해 60일 넘게 새 정부 보훈정책을 세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따뜻한 보훈 TF는 이번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확대된 국가보훈처의 조직을 새 정부 보훈정책에 반영하고 다음달 중으로 새 정부의 보훈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3. 3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4. 4 [더차트] "자식한테 손 벌릴 순 없지"…50대, 노후 위해 '이 자격증' 딴다
  5. 5 월급 그대론데 지갑 빵빵해졌다?…평택 '이 동네' 함박웃음 짓는 이유[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