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1실 5국 3관 24과의 장관급 기구로 확대 개편된다
보훈처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이 의결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차관급 기구에서 장관급 기구로 개편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어 " '보훈예우국', '보훈단체협력관' 신설을 포함해 국가 유공자의 예우 강화를 위한 조직이 대폭 확대됐다"며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따뜻한 보훈' 정책을 뒷받침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 처장은 "보훈처의 장관급 승격에 따른 조직 개편은 우리 242만 보훈가족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따뜻한 보훈'의 실천을 의미한다"면서 "보훈예우국 신설은 소외된 분들을 한 분씩 직접 찾아뵙고 돌아가실 때 까지 보살피겠다는 '보상에서 복지'로의 이행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훈단체협관' 신설은 보훈단체의 수익사업 등 그동안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를 보훈단체가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훈가족들에게 그 수익금이 공평하게 배분되도록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1실 5국 3관 24과로 거듭난 국가보훈처는 처장부터 지청의 직원들까지 모두 한마음이 돼 신발 끈 동여매고 '자랑스러운 안보의 과거와 미래, 따뜻한 보훈'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훈처는 피 처장 취임 이후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따뜻한 보훈TF'를 결성해 60일 넘게 새 정부 보훈정책을 세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따뜻한 보훈 TF는 이번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확대된 국가보훈처의 조직을 새 정부 보훈정책에 반영하고 다음달 중으로 새 정부의 보훈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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