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다원 웨이버 공시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07.25 16:08
김다원. /사진=OSEN
KIA 타이거즈가 외야수 김다원(32)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KIA는 25일 "지난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김다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계약 기간 중 해당 선수와 계약을 해지하고자 할 때 또는 선수가 계약 해지를 희망할 때 그 선수를 다른 구단에 싼 이적료로 양도하겠다고 공시하는 것을 뜻한다.

김다원은 2008년 한화 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2010년 KIA에서 정식 선수로 등록되며 1군에 데뷔했다. 첫 시즌인 2010년 45경기에 출전, 타율 0.143을 기록했으나 2011년에는 19경기만 출전했다.


2014년부터 기회가 생기기 시작했지만 2016년부터 출전 기회가 다시 줄었다. 지난해 25경기 출전이 전부였으며 올해는 단 한 차례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결국 웨이버 공시를 통해 팀을 떠나게 됐다

김다원은 283경기 출장해 타율 2할4푼4리, 13홈런, 55타점, 67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김다원을 원하는 팀은 7일 이내 김다원을 영입할 수 있다. 이 기간 불러주는 구단이 없을 경우 자유계약선수가 되고 올 시즌 리그에서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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