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모잠비크에 원격교육 전수…교육 기회 확대 기대

뉴스1 제공  | 2017.07.25 11:35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KT의 화상회의 솔루션인 케이박스(K-Box)를 통해 학교에서 원격 교육을 받는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섬 학생들 모습. (KT 제공) /뉴스1 ⓒNews1
교육부는 아프라키 모잠비크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 교수 3명을 파견하여 원격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신탁기금을 조성해 르완다,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3개국의 ICT 활용 교육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의 하나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600만달러(72억원)를 들여 ICT 기반 초중등 교육과정 개발, ICT 활용 교수학습 역량 강화, 고등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개 원격학습 모델 구축 등을 지원한다.

방송대 미디어영상학과, 청소년교육과, 이러닝학과 교수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모잠비크 초중등 교원 양성기관인 원격교육원에서 기술·장비 전문인력 24명에게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원격교육 운영을 자문할 예정이다. 카메라 등 장비를 활용한 원격강의 영상 제작실습도 컨실팅한다.

또 모잠비크 교원대학교, 에듀아르도 몬들레인 대학교 등 원격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대학을 방문해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자문할 계획이다. 사후 관리를 위해 파견 교수진이 귀국한 후에도 6개월간 원격 컨설팅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모잠비크 교원과 전문가들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능력이 향상되고, ICT 기반 학습환경 구축으로 고등교육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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