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간호학과 3학년 학생 9명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인디애나대학병원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수술실, 병동, 중환자실 등 여러 부서에 배치돼 간호사를 따라다니며 간호업무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미국 간호사로부터 환자 간호에 대한 내용을 설명 듣고 환자 및 가족들과 대화하며 매일 7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실습했다.
대구대 간호학과 3학년 양채경 학생은 "미국에서 간호 실습을 해보니 한국 병원 및 보건소 등에서 실습했던 경험이 있어 미국과 한국 간호의 차이를 알았다"며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면 우수한 미국 간호의 내용을 한국 간호에 적용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실습은 대구대 간호학과 장군자 교수 및 인디애나대학병원에서 10여 년간 근무한 한국계 미국인 김명숙 씨가 계획했다. 두 사람 모두 임상실습지도자로서 2주간 학생실습을 담당했다.
간호학과 장군자 교수는 "간호학과는 해외 유수기관들과 학생실습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리더십 함양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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