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화물칸 2층 수색과정서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 2017.07.24 19:19

세월호 2층 화물칸 C-2구역 수색 과정서 발견…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조사 의로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객실 정리 작업과 추가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수색 과정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1점이 발견됐다. 세월호에서 유해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40일 만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4일 오후 2시10분쯤 세월호 선체 수색 중 2층 화물칸(C-2구역)에서 뼈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것으로 추정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부위 및 뼈의 크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수색은 지난달 20일부터 진행됐다. 화물칸 수색 과정에서 유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4월18일부터 진행한 1차 수색 기간동안 단원고 학생인 허다윤·조은화양과 이영숙씨 그리고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단원고 교사인 고창석씨의 유해를 수습했다.

현재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와 일반 승객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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