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프테크, 중화권 OLED 투자에 화색…한달간 100억 수주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7.07.25 04:30
비에프테크 회사 전경./사진제공=비에프테크
디스플레이 장비공급업체인 비에프테크가 7월 한달간 100억원을 수주하면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비에프테크는 24일 중국 글로벌 디스플레이 회사인 BOE, 차이나스타(CSOT), GVO, 티엔마(Tianma) 등으로부터 신형 검사기 등의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제품을 약 1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VO, KDX, 이노룩스(Innolux) 등에서서 연내 200억원 정도를 추가 수주할 계획이어서 미래 먹거리 물량을 상당수 확보하게 됐다.

중국 글로벌 디스플레이 회사들은 최근 중국정부의 전폭적 투자 지원을 받으면서 향후 5년간 44조원을 OLED 생산 시설 구축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중국 기반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비에프테크는 중국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뿐 아니라 애플의 주요 파트너인 폭스콘의 계열사인 이노룩스 등 대만 메이저 디스플레이 회사들의 1차벤더로 주로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등을 공급하는 수출전문 기업이다.

중화권에 영업과 고객만족(CS) 조직을 갖춘 사무소를 갖추고 있고, 10년간 관계사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어 중국 OLED 투자 특수를 누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특정 회사에 벤더로 묶여있지 않아 여러 회사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200% 이상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르면 2년안에 매출 1000억을 달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내부적으로 기업공개(IPO)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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