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25일 발인·노제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 2017.07.24 18:40

23일, 향년 91세로 별세…25일 광주 나눔의 집서 노제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故 김군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됐다./사진제공=뉴스1
향년 91세로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의 발인식이 25일 엄수된다.

24일 '나눔의 집'에 따르면 다음 날 오전 7시40분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제가 진행된다. 발인은 오전 8시10분이다.

노제는 오전 9시쯤 나눔의 집 역사관 광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치러진다. 이후 광주에서 서울 양재동 추모공원 화장장으로 이동해 화장 절차를 진행한다. 나눔의 집 법당에 유골함을 안치할 예정이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앞서 23일 오후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17살 때 중국 지린성 훈춘 위안소로 강제동원돼 고초를 겪은 김 할머니는 해방 후 조국으로 돌아왔다. 1998년 광주 나눔의 집으로 들어와 위안부 할머니 10명과 지내다 이날 오전 8시4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3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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