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 '직제 개편'…"국가재정분석 중심 역량 강화"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7.07.24 11:29

[the300]예산분석실 재편, 추계세제분석실 신설 등 조직 개편

국회 예산정책처가 24일 공개한 직제 개편 내용. /사진제공=국회 예산정책처
국가재정을 분석하는 국회 예산정책처(처장 김춘순)가 국가재정 분석을 중심으로 기관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제를 개편했다.

예산정책처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회 예산정책처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편 내용은 △예산분석실 재편(예산분석과 사업평가 업무 통합) △추계세제분석실 신설(재정 추계 및 전망 기능 통합) △경제분석국 재편(경제전망·거시경제분석 기능 강화) △기획관리관 재편(정책총괄담당관 신설) 등이다.

예산정책처는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14년 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됐으나 새로운 재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구조화에 나섰다. 국가재정분석 중심으로 기관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의정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춘순 예산정책처장은 "국회가 예·결산 심의 등 재정권을 효율적으로 행사하도록 보다 전문적이고 적시성 있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