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칠레 내 6개 지역 7개 발전시설(총 57.9MW) 건설 공사를 관리하는 4억원 규모의 CM 용역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이 참여하는 건설공사 현장은 △디에고 데 알마그로(9.4MW) △산티아고 메트로폴리탄(10.2MW·8.3MW) △퀸타 발파라이소(6.6MW) △리버타도 제너럴 베르나르도 오 히긴스(3.5MW) △산 비센테 데 타구아 타구아(9.5MW) △탈카(10.4MW) 등에 위치한다.
발주처는 한국 남부발전과 에스에너지 및 재무적 투자자가 함께 설립한 합동회사이고, 에스에너지는 EPC(설계 ·조달 ·시공) 사업자로 참여한다. 전력 판매는 칠레 현지 전력거래소(CDEC)가 담당한다. 총 공사 기간은 14개월이고, 750억원 규모의 공사비가 책정돼 있다.
한미글로벌은 2014년 일본을 시작으로 이번 칠레 수주를 통해 해외 태양광 발전 사업 노하우를 쌓게됐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 시장 진출은 한미글로벌이 중남미에도 신재생에너지 건설사업관리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해외 에너지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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