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퍼스트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차별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포화상태인 국내 카드시장에서 창의와 혁신을 강조해온 임영진 사장의 메시지가 반영된 것이다. 신한카드는 다음달부터 이 슬로건으로 TV 광고와 인쇄, 인터넷 광고, 각종 홍보물 등을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2017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올 하반기 신한 경영포럼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했던 경영방향(GRIP)과 실행방법(SMART)을 신한카드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선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혁신) △글로벌 사업 질·양적 성장 가속화 △빅데이터 경영 2.0 본격 전개 △신사업 성과 창출 가속화 △확실한 마켓 리더십 구축 △신한 웨이 기반 강한 조직문화 확립 등 6대 핵심 전략 과제를 도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가지 중점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임 시장은 전사적 차원의 영업 지원, 디지털 혁신 및 젊고 활력 넘치는 조직 문화로의 전환,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직원들에게 주문하면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절차와 규정을 준수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기본에 충실해달라"며 "기존 카드업에 갇힌 방식과 사업구조로 뒤쳐지는 '카라파고스(카드+갈라파고스)'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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