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새 브랜드 '리드바이' 선포…"변화를 이끈다"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7.07.23 14:45
신한카드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Lead by(리드 바이)'를 공식적으로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슬로건에는 고객의 생활, 경험, 가능성을 이끄는 디지털 혁신 리더로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가장 먼저, 가장 앞서 새로운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끈다는 신한카드의 의지를 담았다.

디지털 퍼스트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차별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포화상태인 국내 카드시장에서 창의와 혁신을 강조해온 임영진 사장의 메시지가 반영된 것이다. 신한카드는 다음달부터 이 슬로건으로 TV 광고와 인쇄, 인터넷 광고, 각종 홍보물 등을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2017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올 하반기 신한 경영포럼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했던 경영방향(GRIP)과 실행방법(SMART)을 신한카드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선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혁신) △글로벌 사업 질·양적 성장 가속화 △빅데이터 경영 2.0 본격 전개 △신사업 성과 창출 가속화 △확실한 마켓 리더십 구축 △신한 웨이 기반 강한 조직문화 확립 등 6대 핵심 전략 과제를 도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가지 중점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임 시장은 전사적 차원의 영업 지원, 디지털 혁신 및 젊고 활력 넘치는 조직 문화로의 전환,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직원들에게 주문하면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절차와 규정을 준수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기본에 충실해달라"며 "기존 카드업에 갇힌 방식과 사업구조로 뒤쳐지는 '카라파고스(카드+갈라파고스)'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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