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대엽 전 후보자 낙마로 공석인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출신 김 의원을 고용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영주 후보자는 1955년 서울 태생으로 금융과 노동계 출신 대표적 여성 정치인이다. 문재인정부 출범 당시 고용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무학여고를 나와 서울신탁은행에 입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을 거쳐 정치 입문했다. 17, 19대 의원을 거쳐 현역 3선 의원이다. 금융 경험을 살려 국회 정무위에서 활약중이다. 재선이던 19대국회에 국회 환노위원장을 맡았다.
방송통신대 국문학과, 서강대에선 경제학석사를 땄다. 실업리그 농구선수 출신이란 경력도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