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덩케르크'가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 45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도 예매율 27.3%를 기록하며 외국 영화들 사이에서 선전하고 있다. 개봉 18일째를 맞는 '스파이더맨:홈커밍'의 꾸준한 인기는 극장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덩케르크', 누적관객수 47만8195명, 예매율 34.5%(이하 22일 14시 기준)
'다크나이트', '인셉션'으로 세계적 유명세를 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을 갖고 돌아왔다.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덩케르크'가 이틀 연속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2일 14시 기준 예매율 34.5%, 예매관객수 14만2439명을 기록했다. 해당 영화는 세계 2차대전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실화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해변·바다·하늘에서 벌어지는 전쟁 이야기를 담았다.
◇'군함도', 누적관객수 8126명, 예매율 27.9%
26일 개봉을 앞둔 '군함도'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22일 14시 기준 '군함도'의 예매율은 27.3%, 예매관객수 11만2646명으로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시절 '지옥섬'으로 불리는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베테랑'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황정민·소지섭·송중기가 주연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스파이더맨:홈커밍', 누적관객수 643만3902명, 예매율 12.2%
개봉 18일째를 맞는 '스파이더맨:홈커밍'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14시 기준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예매율은 12.4%, 예매관객수는
5만1236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6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의 눈에 띄어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거가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악당 벌처에 맞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홀랜드가 연기한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발랄한 매력이 관객을 끌어당기고 있다.
◇'47미터', 누적관객수 21만5545명, 예매율 4.0%
'47미터'는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맞은 리사와 케이트가 상어체험에 도전하다가 알 수 없는 사고로 순식간에 심해 47미터 아래 심해로 추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산소 탱크에 의지한채 식인 상어 무리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22일 14시 기준 예매율은 3.9%, 예매관객수는 1만5956명이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습격! 외계인 덩덩이', 누적관객수 1만9562명, 예매율 2.5%
본격적인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극장가에서도 애니메이션 영화가 속속 개봉하고 있다. 지난 20일 '짱구는 못말려:습격!외계인 덩덩이'가 개봉했다. 예매율 2.6%, 예매관객수 1만634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영화는 짱구네 집에 UFO가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UFO의 주인 덩덩이는 짱구의 엄마·아빠를 어린이로 만들고 짱구는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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