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세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상승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7.07.23 12:58

[주간펀드동향]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평균 1.33%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과 정부 정책 기대감 등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좋은 성과를 냈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2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한 주간(7월14일~20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1.33%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1.34%, 코스닥 지수는 3.65% 올랐다.

자료=한국펀드평가

운용펀드 기준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중에는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1(주식)A1'가 4.8%의 수익률을 보이며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한주간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타면서 중소형주 펀드들의 성과도 좋아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주식)C5'(4.7%), '키움작은거인[자]1(주식)A'(4%),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C-A(3.82%) 등이 4% 전후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기업 깜짝 실적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로 배당주 펀드에 자금이 몰렸다. '신한BNPP변액보험성장2(주식)C-C-i'에는 300억원의 돈이 몰렸고 뒤이어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298억원), '베어링고배당플러스(주식)F'(95억원),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A'(92억원) 등 배당주 펀드에 많은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마켓헤지[자](주식-재간접)C-A'(71억원) 등에도 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평균 1.17%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러시아(2.22%)가 가장 좋았고 중국(1.72%), 미국(1.04%), 일본(0.45%), 인도(0.12%) 등이 모두 양호한 성적을 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1.9%), 경기관련소비재(1.18%) 에너지(1.03%) 헬스케어(0.66%) 등이 선전했고 금융(-0.07%)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중국 펀드의 성과가 좋았다.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1(주식)C-A'(3.7%) '동부차이나1(주식)A'(3.48%), JP모간브라질[자](주식-재간접)A(3.41%),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3.28%),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C-A'(3.12%) 등 수익률 상위 5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4개가 중국 펀드였다.


펀드 자금은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1(주식)C-A'에 231억원으로 가장 많은 돈이 들어왔다. '동부차이나본토RQFII[자](H)(주식)A'(82억원), '삼성아세안[자]2(주식)(A)'(80억원), '피델리티아시아[자](주식)A'(79억원), '유리글로벌거래소[자]1(주식)-C/A'(76억원) 등 순으로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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