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수출 지표 개선…코스피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7.07.22 09:40

코스피, 전 주말보다 69.69포인트 오른 2450.06으로 마감

7월 넷째주(7월17~21일) 코스피 지수는 IT(정보기술)와 전기전자를 비롯해 철강금속, 정유·화학, 건설업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보다 69.69포인트(1.42%) 오른 2450.06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화학 POSCO 등 업종 대표 기업들이 깜짝 실적 발표와 수출 지표 개선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를 이끌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22포인트(0.34%) 오른 2450.06으로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35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억원, 49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POSCO(843억원), 삼성전자우(724억원), 엔씨소프트(612억원), KB금융(319억원), 삼성물산(300억원)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22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뒤 이어 LG디스플레이(1035억원) 한국항공우주(919억원) SK하이닉스(818억원) 현대차(63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16억원) LG전자(314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379억원) 신한지주(367억원) 호텔신라(329억원) 롯데케미칼(323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 순매도 1위 종목은 POSCO(235억원) 한국항공우주(191억원) 삼성엔지니어링(187억원) 등이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코스모신소재로 지난주보다 44.36% 올랐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2차 전지 소재주인 코스모신소재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덕양산업이 31.16% 오르며 상승폭이 컸고 STX엔진(28.26%) 제일파마홀딩스(25.68%) SK증권우(24.48%) 지엠비코리아(22.22%) 등도 많이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항공우주(-12.5%), 금호산업(-9.85%), 삼화전자(-8.7%) 등은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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