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스파이서 대변인, 전격 사임...트럼프의 측근 공보국장 임명에 반발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 2017.07.22 04:22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전격 사임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이 월가 출신 앤서니 스카라무치를 백악관 공보국장으로 임명한 데 반대 의사를 밝히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파이서에게 계속 대변인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지만, 스파이서는 스카라무치의 임명은 중대한 실수라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파이스 대변인은 이로써 6개월만에 백악관을 떠나게 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공보국장에 월가 출신으로 자신의 경제 자문역이었던 스카라무치를 임명했다. 스카라무치는 골드만삭스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로 일했으며, 공화당의 주요 기부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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