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리움 전 관장, 가족 위한 수륙재 지내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7.07.20 20:41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운정사를 찾아 합장을 하고 있다. 홍 전 관장은 해운정사에서 남편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아들 이재용 부회장을 위한 물과 육지에 있는 외로운 영혼을 달래기 위해 치르는 불교의식인 수륙재를 지냈다. 2017.7.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이 부산의 한 사찰을 찾아 가족을 위한 수륙재(水陸齋)를 지냈다.

뉴스1에 따르면, 홍 전 관장은 20일 오전 10시 수행원 1명과 함께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운정사에 도착해 진제 스님과 만난 후 대웅전에서 수륙재를 시작했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 있는 외로운 영혼을 달래기 위해 치르는 불교 의식이다.

이날 수륙재는 2시간 40여분간 이어졌으며 대웅전엔 '이건희 배상', '이재용 배상'이라고 적힌 꽃이 놓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상에 누워있는 이 회장과 구속 수감 중인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위한 기도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운정사는 1972년 세워진 조계종 전통사찰이자 시민이 참선하는 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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