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문건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전방위적인 국정농단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청와대는 국정상황실 자리에서 발견된 문건 504건을 분류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박근혜정부의 전방위적 국정농단 적폐청산은 국민이 명령하는 첫 과제"라며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삼성물산 합병개입, 특정이념을 확산하기 위한 보수단체 및 논객 육성 등 정부가 할 일이라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 국정농단은 외면한 채 문서유출을 지적하는 것은 본말전도"라며 "야당은 적폐청산이라는 국민 명령에 귀를 닫지 말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적폐청산에 함께하는 것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임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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