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매각 본입찰..케이프證·큐캐피탈 참여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7.07.20 18:10
SK증권 매각 본입찰에 케이프투자증권과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매각자측은 내달 2일까지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어서 SK증권 매각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그룹과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가 이날 실시한 SK증권 매각 본입찰에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됐던 케이프투자증권과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매각자측은 이날 입찰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 2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대주주인 SK그룹이 공정거래법에 따라 내달 2일까지 SK증권 지분을 처분해야 해 여기에 맞춰 매각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매각 작업 기간이 촉박한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보다 자본 확충 등 자금 조달 능력이 앞서고 대주주 적격성 등 인수 결격성에 문제가 없는 인수후보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SK증권 노조가 매각에 반발하고 있어 임직원 고용보장 등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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