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감사위원회는 이날 감사위원회의를 열고 "지역주민들이 수해로 고통 받고,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난 당 소속 충북도의회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을 최고수위의 중징계인 제명을 권고한다"고 의결했다.
이들은 다음날(21일)열릴 당 윤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 의결로 최종 거취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무감사위 결정은 홍준표 대표의 징계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전날(19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로 충북 청주를 방문한 홍 대표는 "해외 연수를 간 의원 4명 중 우리당에 있는 분이 세 분이라고 하는데 바로 징계조치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도 최병윤 의원에 대한 징계를 조만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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