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장관은 이날 군 복무중 사망한 장병의 유가족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저의 눈물과 유가족 여러분의 눈물은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이어 "지난 장관 후보자 기간에 유가족 여러분에게 드렸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송 장관이 장관 후보자 신분으로서 지난 6월 군 의문사 유가족과 면담시 조속한 만남을 약속한 이후 첫 공식 면담이다.
이번 간담회는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지 않은 군 의문사를 포함, 군복무 중 사망한 장병의 유가족들의 심정을 헤아리는 차원에서 군의문사 실태를 파악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정부도 군 인권 보호를 국정과제로 삼아 국가인권위원회 안에 '군 인권보호관'을 신설하고, 군 의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군 의문사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 신뢰회복과 인권증진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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