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태동 70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7.07.20 12:30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70주년 행사 열려, 이낙연 국무총리, 조정식 국토위원장 등 정부·국회인사 등 참석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 열린 '건설 70년 건설의 날' 행사에서 건설 유관단체 임직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 70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조정식 국토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국회인사와 건설단체장, 건설업계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개념의 건설산업이 태동한 지 70년이 되는 해다. 국내 건설산업은 한국전쟁 이후 피폐해진 국토의 재건과 교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인프라를 구축하며 국가 경제 도약의 토대를 다져 왔다.

주택사업과 토목사업이 대규모로 진행되던 90년대에는 10%에 달하는 국가 경제성장률을 주도했다. 국내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외 악재로 위기상황에 빠질때는 국가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대한민국 건설 7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사진 전시회와 우리 5000년 건설 역사를 집대성해 편찬한 '한국건설통사'의 봉정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70년간 이룩한 건설산업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해 온 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설업계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이해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고 첨단 신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건설수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 공로가 많은 건설인 152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 포상과 별도로 건설산업 발전에 공헌한 '자랑스러운 건설인'을 선정,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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