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선 우선 새 정부 재정정책 방향이 중점 논의된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 기간 동안 △분야별 재원 우선순위 설정 및 배분 방향 △재정개혁 추진 방향 △지출구조조정 방안 등이 토론 테이블에 오른다.
아울러 일자리, 성장동력, 저출산, 민생 등 4대 분야 중심으로 나랏돈을 어떻게 사용할 지 두고 머리를 맞댄다.
정부는 이번 회의가 과거와 달리 '소통과 토론'에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나랏돈 이렇게 써달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영상을 통해 경청하고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해답을 찾아 나가는 열린 토론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처음으로 당·정·청이 함께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당 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17개 부처 실장도 처음 배석한다. 회의 결과에 대해 각 부처 이행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회의 결과는 오는 9월 국회에 제출되는 '2017~2021 국가재정운용계획'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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