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대구 남산고 깜짝 방문 이유는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7.19 16:49

휠라 경영진 '찍었스 콘테스트' 1등 시상식 진행, 전교생에 선물 증정…10대와 소통 강화

19일 대구 남산고 '휠라 찍었스 콘테스트' 시상식 현장에 참석한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사진제공=휠라코리아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이 19일 대구 남산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했다. 휠라 브랜드 열풍의 주역인 10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휠라코리아는 전국 중고생 대상으로 실시했던 '코트디럭스 우리반 찍었스 콘테스트'(이하 찍었으 콘테스트) 1등 학급(3학년 4반)이 속한 대구 남산고를 이날 깜짝 방문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윤수 회장과 김진면 휠라코리아 사장 등 휠라코리아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이벤트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직접 전했다.

이날 오전 대구 남산고 전교생 1250여명은 윤윤수 회장의 강의가 있다는 사실만 전달 받은 채 여름방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 강당에 모였다. 콘테스트 1등 수상 소식은 물론 이벤트에 관한 정보도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 윤 회장의 강의에 이어 '찍었스 콘테스트' 1등을 발표했고 시상식과 걸그룹 우주소녀의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전교생 전원에게 '휠라 로고 티셔츠' 등을 전달했다.

지난 4월까지 진행한 휠라의 '찍었스 콘테스트'는 학급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해 이벤트 페이지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벤트 참여한 중고생이 약 1만8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이에 휠라는 일부 선정된 팀에만 선물을 주는 대신 참가자 전원에게 휠라 '클래식 슈즈'를 선물하기로 결정해 화제가 됐다.


이 학교 학생들은 "깜짝 시상식으로 적극 화답한 브랜드 휠라에 '역(易) 감동' 받았다"며 "'7월의 크리스마스', '평생 잊지 못할 여름방학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휠라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1020세대와 소통을 강화해 향후 미래 고객이 될 이들 사이에 브랜드 팬덤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19일 진행된 대구 남산고 '휠라 찍었스 콘테스트' 시상식 현장. 1등 수상한 3학년 4반 학생들과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가운데), 김봉근 대구 남산고 교장(가운데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휠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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