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에 '사생활' 악플 누리꾼 12명, 검찰행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백인성 (변호사)기자 | 2017.07.18 18:22

경찰, 명예훼손 혐의로 누리꾼 12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검찰 "조사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홍봉진 기자
인터넷 뉴스 기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생활을 비방하는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12명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혐의로 누리꾼 1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약 1년간 최 회장 관련 뉴스에 최 회장 사생활을 비방하는 내용으로 댓글을 작성한 혐의다. 이들은 주로 최 회장이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교제하는 것을 비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악성 댓글을 작성한 아이디 17개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이 중 신원을 확인한 12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기소의견으로 넘어온 전원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고소된 전원을 함께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