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아직 반응 없어"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7.07.18 12:00

[the300]"(회담 개최일)北 일정 고려해 잡았기 때문에 (반응)기다릴 것"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사진=뉴스1
국방부는 18일 전날 북한에 제의한 남북군사당국회담과 관련 "아직까지 북한의 반응은 없다"고 밝혔다.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다른 경로를 통한 북한의 반응이 있었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변인은 또 우리 정부의 21일 개최 제의와 관련 회담 준비에 필요한 북측의 반응 시한에 대해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북측의 반응을 고려해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의 반응이 없을 경우 우리군의 독자적인 적대행위 금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북한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거기에 따른 추가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문 대변인은 아울러 과거 사례를 볼 때 적대행위 중지 논의할 때 수석대표가 장성급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담 대표의 격을 묻자 "아직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북한의 반응 등을 보면서 판단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전날 북한에 오는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북군사당국회담을 열자고 제안했고, 서해 군통신선을 이용해 답을 회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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