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보공개심의회 개최…"위원명단 및 정보 선제적 공개"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7.07.18 12:05

[the300]"국민 알권리 확대와 국정운영 투명성 높일 것"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정도 총무비서관이 지난 5월1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5.11.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와대는 지난 14일 대통령비서실 정보공개심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면회의 및 정보공개심의회 위원 명단 등 공개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정보공개심의회의에는 내·외부위원 7명이 전원이 참석했다. 전임정부에서는 7명 중 4명이 내부인원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4명을 외부위원(학계·법조계·시민단체·전문협회)으로 구성했다.

대통령비서실에서 이정도 총무비서관, 김형연 법무비서관,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이상 내부위원 3명)이 참석했다. 외부위원은 경건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수진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 전진한 알권리연구소 소장, 이소연 덕성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꾸려졌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대면심의를 원칙으로 하고, 심의위원의 명단 공개 등 회의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 또 국민의 관심이 높거나,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보는 국민들의 정보공개 청구가 없어도 선제적으로 공개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보공개심의회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간 주로 서면회의 위주의 형식적 운영에 그쳤었다. 심의회 위원 명단과 소속은 부분공개 해왔다"며 "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제도의 수립과 운영을 위해 지속 노력하면서, 국민의 알권리 확대와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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