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미경제통합은행과 ICT 협력 '맞손'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7.07.18 09:53

중미 최대 다자개발은행인 CABEI와 포괄적 MOU..통신인프라, ICT 융합 등 4개 분야 상호 협력

임태성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사진 왼쪽),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사모라(Alejandro Rodriguez Zamora) CABEI 부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KT가 중미 최대 다자개발은행인 중미경제통합은행(이하 CABEI)과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KT는 지난 14일 코스타리카 CABEI 지사에서 CABEI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ABEI는 중앙 아메리카 지역 균형개발 및 경제통합을 위해 1960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다자개발은행이다. 현재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콜롬비아 등 중남미 14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인프라 및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공공·민간 프로그램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통신인프라(Telecommunication Infrastructure Evolution & Innovation), ICT 융합(Converged ICT Business), 비즈니스 전략 및 혁신(Business Strategy & Innovation), 해저케이블(Submarine Cable Construction Business) 등 4가지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키로 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중남미 지역 통신 인프라와 융합 ICT 등의 분야에서 중·대형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T의 외연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태성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전무)은 “CABEI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창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먹거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사모라(Alejandro Rodriguez Zamora) CABEI 부총재는 “ICT 최강국인 대한민국 통신 산업을 선도하는 KT와 경제 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 ICT 분야는 물론, 비즈니스 전략 및 혁신에 이르는 광범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3. 3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
  4. 4 김호중, 유흥주점 갈 때부터 '대리' 불렀다…또 드러난 음주 정황
  5. 5 [단독] 19조 '리튬 노다지' 찾았다…한국, 카자흐 채굴 우선권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