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Q 실적 부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화투자證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7.07.18 08:08
한화투자증권은 한샘의 올 2분기 실적 부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샘의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18억원,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1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18일 "한샘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약 20% 하회하며 부진했다"며 "이는 5월 장기 연휴 영향으로 모객이 부진하면서 실적이 악화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리하우스 사업 모델에 대한 우려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리하우스 사업 모델에 대한 우려"라며 "리하우스 출점 계획 축소는 곧바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지만 향후 리모델링 시장 성장성이 유효하고 현재 한샘의 리모델링 시장 점유율이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 여부를 예단하기에 지나치게 이른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올 3분기 이사수요가 증가세로 돌아서면 내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0%가 넘는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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