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지속적 투자 통해 일자리 창출"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17.07.18 08:01

권 부회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초청 간담회 참석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제공=삼성전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부회장은 18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초청 15대 기업 정책간담회' 자리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해 깊은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과 정치와 사회 불안정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우리 기업들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다보니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와 함께 청년실업률도 증가했다"며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지극히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최근에 다행스러운 것은 세계 경기가 회복되고 전 세계적으로 정치, 사회가 안정되고 있다"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적극적인 투자다. 기업들은 지속적인 투자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도록 협력사와 상생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에 조세와 예산, 조달, 포상 등 각종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며 "주요 정책과 새로운 예산 사업을 시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고용영향평가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 하반기에 신규채용을 최대한 늘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만이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청년고용절벽, 성장절벽, 인구절벽의 해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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